진짜 사랑하면 섬길 수 있습니다.

작성자
FGUCNY
작성일
2022-04-07 15:01
조회
45
2022년 1월 9일 주일예배 설교

제목: 진짜 사랑하면 섬길 수 있습니다.
말씀: 창세기 29장 13-20절

인간은 누가 뭐라하지 않아도 모두가 다 교만함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교회 안에서도 봉사할 때에도 누가 알아주지 않으면 섭섭한 마음이 생기곤 합니다. 그래서 항상 봉사하거나 주님의 일을 할 때 자신의 이름을 낮추고 겸손해 지기 위해서 무던히 노력합니다. 하지만 우리 마음은 아니지만 겉만 겸손한 모습으로 교회를 섬기면 반드시 그 섬김에는 한계가 찾아옵니다. 진정한 겸손과 섬김은 명분이나 각오, 의식적인 노력이 아니라 근본부터 특별한 모습으로 일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특별함은 바로 ‘진짜 사랑'입니다.

야곱은 어떤 사람입니까? 그는 누구보다 축복을 사모하고 높아지기 원했던 사람입니다. 자신이 차남으로 태어났지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장자의 축복을 쟁취해 내는 ‘욕심’의 대표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친형 에서의 칼을 피해 외삼촌 라반의 집에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삼촌 라반은 야곱보다도 훨씬 더 악랄하고 교활한 사람이었습니다. 누구보다 높아지고 섬김 받기 원하던 야곱이 철저하게 섬겨야 하고 아무런 대가 없이 종과 같이 부림을 받게 되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는 삼촌 라반은 야곱에게 너가 조카이지만 어떻게 공짜로 일하게 둘 수 있냐며 보수를 얼마 받기 원하는지 물어봅니다. 이 모습만 보면 라반은 착하고 배려의 사람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 당시 중동에서 데릴사위로 들어가게 되면 그 집을 위해서 2-3년정도 일하거나 봉사하는 것이 관습이었습니다. 하지만 라반은 자신의 딸을 시집보내며 절대 손해 보고 싶지 않기 때문에 먼저 야곱에게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야곱은 결국 라반에게 2-3년이 아닌 7년동안 그 집에서 봉사함으로 값을 치릅니다. 야곱이 라반에게 라헬을 얻기위해 7년을 일하겠다 이야기한 이유는 바로 라헬을 진심으로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더 기가 막히는 것은 야곱의 봉사가 7년에서 끝난 것이 아니라 14년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그는 삼촌 라반에게 속아 언니와 결혼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야곱은 자신이 이전에 아버지와 형을 속인것과 똑같이 삼촌에게 속게 되었고, 그가 한 마디 말도 할 수 없게 되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야곱은 꼼짝없이 14년을 봉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늘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는 이렇게 야곱이 격은 모든 힘들고 어려운 일들은 모두 하나님의 계획하심 안에 이루어 진 ‘연단’이라는 것입니다. 야곱은 자신이 높아지고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쟁취하려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야곱이 자신이 가장 원하던 장자권의 축복을 받자마자 집에서 쫓겨나게 하시고, 자신보다 무서운 라반을 만나게 하시고, 야곱이 섬기는 사람으로 변할 수 있도록 모든 일을 만들어가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한다.’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도 섬김 받기 위함이 아니요 섬기기 위함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누구보다 높아지기 원하고 섬김 받고 싶어하는 야곱을 연단을 통해 섬김의 자리에 놓아두고 계신 것입니다.

야곱은 삼촌 라반에게 정말 억울하게 당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마음 가운데 전혀 분노와 화가 있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말씀에는 14년을 며칠같이 여겼다는 것입니다. 야곱이 정말 억울하고 분노할 수 밖에 없는 일을 당했음에도 그 긴 세월을 며칠같이 여기고 기쁨과 감사함을 드릴 수 있었던 이유는 그의 마음에 라헬을 진정으로 사랑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사랑 때문에 모든 일을 기꺼이 감당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고난의 쓴 잔을 기꺼이 마셨습니다. 그리고 대속의 제물이 되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사랑으로 우리 주변을 먼저 사랑하는 역사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같이 진정한 사랑을 우리 마음에 품으면 불평 불만이 사라지고 기쁨과 감사만 넘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짜 사랑할 때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축복이 우리 삶가운데 넘쳐나게 되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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