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으로 살아가는 것이 증인의 삶입니다.

작성자
FGUCNY
작성일
2022-06-11 13:34
조회
22
2022년 5월 15일 주일예배 설교

제목: 어른으로 살아가는 것이 증인의 삶입니다.
말씀: 사도행전 1장 6-8절

신약 사복음서 중 요한복음은 전체 복음서의 결론이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요한복음 21장을 보면 예수님과 베드로가 만나는 장면이 나오는데 예수님께서 베드로가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삶을 살고 마지막으로 순교할 것이라는 예언적 말씀을 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여기서 베드로가 아멘하며 예수님께 응답하고 말씀이 끝났다면 좋았겠지만 그는 다른 제자를 바라보며 ‘저 사람은 어떻게 되겠습니까?’하고 예수님께 질문을 합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하며 대답하십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충성할 때 ‘비교의식’이 우리의 마지막 장애물이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만 바라보면 사명자가 되고 순교자가 되며 모든 말씀에 충성할 수 있는데, 자꾸 우리 옆에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난 뒤 믿음이 성장하고 깊어지다가 교회에서 하나님만 바라보지 못하고 사람이 보여지기 시작할 때 우리 신앙에 브레이크가 걸리게 됩니다. 그럴 때 우리는 ‘너가 상관할 바가 아니다. 너는 그저 나를 따라라.’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복음서의 결론은 엉뚱한 곳에 시선을 빼앗기지 말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예수님만 따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사도행전으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사도행전의 핵심은 성령의 임재가 있고, 교회의 시작이 있고, 모든 좋은 것의 시작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6절에 보면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때니이까?’하고 예수님께 질문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경험한 제자들이 사도행전에 와서도 여전히 관심이 자신의 생각과 뜻에 맞춰져 있는 모습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때도 마찬가지로 ‘너희가 알바가 아니다.’ 대답하십니다. 그러면서 또 말씀하십니다. ‘너희들에게는 다른 것 필요 없고, 내 증인이 되면 되는 것이다!’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요한복음의 마지막과 사도행전의 시작부분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굉장히 큽니다.

믿음이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신앙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의 언어가 바뀌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사용하는 말을 보면 믿음이 있는가 없는가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신앙인은 세상 사람들이 사용하는 말들도 함부로 사용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신앙적인 언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신앙인에게는 모든 것이 오는 것입니다. 기쁨도, 은혜도, 축복도 우리에게 오는 것입니다. 부흥도 우리가 시키는 것이 아니고 오는 것입니다. 믿음도 우리가 갖는 것이 아니고 오는 것입니다. 즉, 신앙이라고 하는 것은 내가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받는 것입니다. 모든 하나님의 일도 내가 하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입니다. 되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 힘과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셔서 우리가 충만히 받고 사는 인생이 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내 의지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특징은 그 삶에 염려와 두려움이 떠나질 않는 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내가 수고해야 하기 때문에 염려가 떠나지 않습니다. 내가 해야 하는데 능력이 없기 때문에 두려움이 떠나질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바울에게 ‘나의 택한 그릇이다’ 말씀합니다. 바울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그릇입니다. 그릇은 무엇을 만들어낼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는 그냥 받으면 되고, 기다리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땅 끝까지 증인이 되라 말씀합니다. 증인이란 단어의 원어의 뜻은 ‘순교자’라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땅 끝까지 예수님의 증인이 되는 삶을 살려면 날마다 예수님 안에 죽어야 합니다. 또한 신앙이 깊어지고 나이가 들 수록 남을 배려하고 더욱 사랑을 나누는 어른 되는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삶 속에 허락하신 은혜와 축복이 넘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증인 된 삶이 우리 삶의 마땅한 모습이 됨을 기억하시고 우리 모두가 다 어른 되는 삶이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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